최근 김구라는 동현의 열아홉번째 생일을 기념해 파티를 준비했다.
김구라의 초대를 받아 생일파티를 찾은 첫 번째 손님은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 어느덧 중학교 1학년이 된 정지웅 군은 훌쩍 큰 모습으로 등장해 김구라 부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큐 167의 영재로 알려진 지웅이가 동현이를 위해 준비한 생일 선물은 바로 심리학 책. “심리학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지웅이는 “요즘 형 방송을 보니 형이 무뚝뚝해진 것 같았다. 형이 화를 다스리고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만한 책을 골라왔다”며 조숙한 모습을 보였다.
동현 생일파티에 초대된 두 번째 손님은 왕종근 아나운서의 아들 왕재민 군. 어느덧 대학교 3학년이 된 재민이는 연극영화과 학생답게 생일 축하 노래를 뮤지컬 풍으로 부르며 등장해 파티에 모인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만난 동현, 지웅, 재민 세 사람은 못 알아볼 정도로 폭풍 성장한 서로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감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는 오랜만에 아이들을 만나 기쁜 마음에 용돈을 거하게 쾌척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며.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콘셉트로 김구라, 배우 이창훈, 가수 김흥국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