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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감정원,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기관으로 선정

17일부터 인증 신청 가능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감정원을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이란 정부에서 마련한 평가항목에 따라 주거공간·단지 내 편의시설·생활지원 및 공동체 활동 지원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제도다. 뉴스테이 주거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도시기금 출자 또는 HUG의 보증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며, 그 외 단지는 자율적으로 주거서비스 인증을 받으면 된다. 평가항목은 주택품질 유지를 위한 시설 및 관리체계부터 보육, 세탁 등 가사 지원과 취미, 여가 등의 서비스까지 복합적인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평가대상 기간은 사업계획 초기 예비인증부터 입주 후 본인증과 모니터링까지 전 기간에 걸쳐 있다.

LH와 한국감정원은 오는 17일부터 사업자들의 인증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류심사·현장심사 등 인증평가를 시행하면, 올해 안에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을 획득한 단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임차인들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 인증마크나 뉴스테이 단지 내 인증명판이 부착된 경우에는 사전에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뉴스테이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는 주거서비스 인증 운영시스템을 통해 해당 단지의 주거서비스 내용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인증기관인 LH는 주택건설·임대주택 관리의 노하우와 전국적인 주거복지 조직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 관리비 공시 전문기관이면서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사업의 선정·관리업무를 전담 지원하는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 기관 모두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관련 전문성 및 업무수행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타 인증제도의 인증기관으로서 유사업무 경험도 있어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인증업무를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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