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는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타이틀곡 ‘스카이다이브(SKYDIVE)’를 공개했다. 이날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이날 비에이피 힘찬은 “오랜만에 한국 활동인만큼 열심히 공들인 앨범이다. 사랑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비에이피의 정규앨범 ‘느와르’는 총 13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곡 ‘스카이다이브’는 얼터너티브, 트랩 등 다양한 장르들의 특징 있는 사운드를 결합한 세련된 일렉트로닉 팝곡으로 거친 세상에 굴하지 않고 B.A.P만의 이상향을 향해 몸을 던지자는 메시지를 담은 다이내믹한 곡이다.
또한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과 B.A.P가 협업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된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신곡 ‘스카이다이브’에 대해 영재는 “강한 사운드의 노래가 멤버들의 보이스와 잘 어울린다. 예전부터 많이 해온, 잘 맞는 옷이자 장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 중인 방용국 대신 리더를 맡은 힘찬은 “용국이가 짊어지고 있는 짐들을 나눠지게 됐다. 부담스러운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용국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니까 그때까지 팀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스카이다이브’의 뮤직비디오는 거친 남자로 변신한 B.A.P의 실감나는 액션이 더해져 느와르 영화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뮤직비디오 제작사 쟈니브라더스의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블록버스터급 느와르 영화를 만들었다.
대현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자줏빛 수트를 입고 세련된 비주얼을 과시하는 가 하면, 누군가의 사진을 들고 오열하는 연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10분 가량의 장편 뮤직비디오이다. 그 중 젤로는 막내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남자로 컴백을 예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현은 “팬 여러분에게 느와르를 보여드리고 싶어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 ”며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기 레슨도 받아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추가로 비에이피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느와르 영화의 ost로 나오면 소원이 없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동안 비에이피는 12개국 32회 월드 투어를 펼치며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MC 딩동은 “이제는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라고 불러도 되겠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비에이피는 “아직 아티스트라는 말은 쑥스러운 게 사실이다. 고귀한 단어인 ‘아티스트’라는 말에 어울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7일 0시 두번째 정규앨범 ‘느와르’를 발표한 B.A.P는 타이틀곡 ‘SKYDIVE’(스카이다이브)를 비롯한 13곡을 공개하며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새 앨범은 일반판 1종과 멤버별 커버가 들어간 한정판 6종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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