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타 애장품 경매’에 유연석은 아끼던 선글라스를, 서현진은 좋아하는 향수와 즐겨 매던 가방을 내놓았다. 이들의 애장품은 11월 7일 오후 5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약 보름간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다. 스타 애장품 경매는 사랑의 열매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nanum_in)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최고액을 쓴 참가자에게 낙찰된다.
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1년부터 함께한 ‘스타 애장품 경매’는 그간 총 43편의 SBS 드라마 출연진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경매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약 9천 2백만원의 수익금이 모여, 3천만원은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에 배분되었으며, 2천 7백만원이 미혼모의 자립 지원에 사용됐다. 나머지 금액과 앞으로 모이게 될 수익금 역시 전액 ‘미혼모 취업과 보육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대박’의 장근석, 여진구, ‘닥터스’의 박신혜,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이준기, 이지은(아이유)가 ‘스타 애장품 경매’에 본인들이 아끼는 애장품을 선뜻 내놓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SBS 사회공헌 담당자는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 미혼모 지원을 위해 애장품도 기부해주고, 격려의 메시지도 전달해 준 두 배우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스타들의 손길이 들어있는 소중한 물품인 만큼 많은 사람에게 알려 활발하게 경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수익금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활고를 겪고 있는 미혼모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 밤 10시부터 방송되는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이 펼치는 메디컬 드라마다.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진짜 닥터들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낭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며,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돌아온 ‘명품 배우’ 한석규와 ‘대세 배우’로 거듭난 유연석, 서현진의 환상적인 케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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