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아이비(PSIB)는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사옥인 ‘포스코이앤씨타워’를 부영주택에 3,000억원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피에스아이비는 포스코이앤씨타워의 시행사로 포스코건설과 테라피앤디가 각각 49대 51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포스코이앤씨타워는 총면적 14만 8790㎡,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트윈타워로 포스코건설 이외에 씨스코(CISCO),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여러 기업이 입주해 있다.
앞서 피에스아이비와 부영주택은 앞서 지난 9월 포스코이앤씨타워에 대한 조건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부영은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까지 사들이면서 올해만 벌써 대기업 사옥 3곳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임대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모양새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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