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이 촛불집회를 6월항쟁에 비유하며 ‘혁명’을 위한 투쟁으로 규정했다.
7일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기 전 청와대가 환관으로 득실거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세월호 사건 후 처음으로 박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던 도올 김용옥 선생의 광화문 광장 연설은 현 상황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라며 김용옥 씨의 촛불집회 연설을 언급했다.
이어 6월항쟁에 빗댄 김용옥 씨의 연설을 인용해 촛불집회의 당위성을 주장한 정 의원은 “우리의 혁명은 정권의 변화를 뛰어넘는 우리 의식의 혁명이며, 제도의 혁명이며, 가치관의 혁명이며, 새로운 사회를 갈망하는 소망의 혁명입니다”라며 현재 진행되는 촛불집회를 ‘혁명’이라고 규정했다.
“어떠한 감언이설의 교사에도 속지 마십시오. 명(命)이 혁(革)파될 때까지 조금도 행진을 늦추지 마십시오. 혁명 완수의 그날까지 행진! 행진! 행진!”라며 글을 마무리한 정 의원의 페이스북에느 현재 많은 네티즌이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진 = KBS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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