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배우 오현경이 귀여운 삼각관계로 흥미진진해졌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일, 6일 오후 방송분에서 오현경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잡았다.
오현경은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박 사장(최성국 분)을 만나기 시작했지만, 갑갑한 마음만 들었고 여전히 태평(최원영 분)을 바라봤다.
선녀(라미란 분)와 기분전환을 위해 쇼핑과 비싼 외식까지 했지만, 좀처럼 기분이 풀리지 않았다.
앞서 오현경은 태평에게 쌀쌀맞게 굴다가도 뒤에서는 태평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려주고 안타까워하는 것은 물론 애틋한 표정으로 태평을 바라보다, 홀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연기를 보였다.
이런 오현경의 ‘밀당’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귀여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오현경은 박사장의 적극적인 대시에도 당황한 기색은커녕 태평의 질투심을 유발하며 티격태격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안방극장에 묘한 설렘을 자극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한편, 오현경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아버지를 보자마자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선녀와는 남다른 궁합으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박사장(최성국 분)과 태평과의 관계까지 상황에 따라 변주를 주며 명불허전 연기력을 보인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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