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시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부정청탁과 성추행·음주운전 등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 금품·향응 수수, 인허가 민원 등의 소극·지연 처리 등이 집중 점검 부분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 소속 전문 감찰요원 12명으로 이뤄진 특별 감찰반이 비위 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허가 관련 기관, 적발 이력이 있는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집중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직기강 점검기간 중 금품수수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거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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