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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탈북 식당종업원 母 내세워 '최순실 게이트' 비난

검찰들어서는 최순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최순실이 들어가고 있다. /이호재기자.




북한이 탈북한 식당 종업원의 부모를 내세워 ‘최순실 게이트’를 비난했다.

7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지난 4월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한 종업원 중 한 명의 어머니 명의로 ‘고향과 부모들이 애타게 너희들을 기다린다’는 제목을 글을 게제했다. 종업원의 어머니는 “최순실과 같은 패륜 악녀를 비호 두둔하는 썩어빠진 남조선(남한) 땅에서 하루라도 빨리 우리 딸들을 데려오고 싶은 것이 우리 부모들의 간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순실 씨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의 변호를 받는 것을 두고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탈북 종업원들에 대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접견이 거부된 것을 비난하기도 했다.



글은 이어 “박근혜 패당에 대한 치솟는 분노로 우리들은 어느 하루도 편안히 잠들 수가 없다”며 “남조선 인민들의 버림을 받는 박근혜 정권이 망할 날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강제 랍치(납치)된 우리 딸들이 공화국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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