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는 7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대선(8일)을 앞두고 트럼프의 급부상으로 국제 금융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은 데다 국내 금융시장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각종 스캔들로 크게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6일 금융위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오는 7일 오전 7시 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외화유동성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간부는 물론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등 6개 금융권역 협회장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국제금융센터 원장과 금융연구원장,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연구원장들도 참석해 한국 금융경제 전반에 대한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증시는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등 정세 불안 변수에 코스피가 1,980선으로 추락하고 코스닥지수는 600선 붕괴 직전까지 간 바 있다.
[사진 = 네이버 증시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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