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Soul, 해바라기’른 오는 18일부터 3일간 해오름무대에서 선보인다. 2006년 초연된 이 작품은 해외 예술가와의 협업, 전통에 기반한 현대적인 창작 안무 등 새로운 실험을 통해 한국춤의 외연을 평가했다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은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꾸며지며, 안무·무대·조명·캐스팅 등에 변화를 주어 한층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Soul, 해바라기’는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인간 본연의 그리움을 주제로 안무한 작품이다. 페터 신들러가 이끄는 독일 재즈그룹 살타첼로와의 공동 작업으로도 초연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국립무용단은 공연에 앞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오픈 리허설’을 오는 9일 오후 8시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 개최한다. 안무가에게 공연 감상 포인트를 듣고 무용수들과 함께 주요 장면을 배워보는 시간 등으로 꾸며진다. 오픈 리허설 참가 신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로 가능하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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