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 집단인 ‘박사모’가 자체 카페를 통해 총동원령을 선포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자신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라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시인하자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박 대통령을 옹호하고 회원들에게 사태 반전을 위한 댓글을 호소했다.
특히 ‘박사모’ 카페에는 “일단 박근혜 대통령의 진솔한 담화가 나왔으니 이제 제가 말씀드린 변곡점이 시작되었다고 볼 것인지 매의 눈으로 살펴야 합니다”라면서 “박사모 지도부는 우리가 나가야 ‘때’를 고를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잠도 자지않고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라는 지도부의 글이 게재됐다.
한편 박사모는 지난달 3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면 이어 3일에는 ‘총동원령 준비단계’를 발령하고 “언제 발동될지 모르는 총동원령에 대비해 달라”고 지침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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