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기자간담회 발언 내용을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총리 될 확률이 0%인데 뭘 100% 행사하겠다는 건가?”라는 글과 함께 ‘김병준 “헌법 총리권한 100% 행사..경제·사회정책 통할”이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김병준 씨가 100% 행사할 것은 자진사퇴, 낙마밖에 없다. 꿈 깨시라!”고 일침했다.
앞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총리로서의 권한을 100% 행사하겠다”며 “경제ㆍ사회 정책은 제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이 부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게 맡겨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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