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2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미 대선을 앞두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고 유지할 것으로 일찌감치 예견 돼 왔다.
연준은 대신 성명에서 “연방 기준금리의 인상 근거는 강화돼왔지만, 당분간 목표를 향한 계속된 진척의 추가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기정 사실화 했다.
마켓워치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위한 시점이 다가왔다는 신호를 보냈다” 며 “금리 인상을 위해 그리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또 성명에서 “물가가 2% 중기목표를 향해 연초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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