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던 대학생들이 연합을 결성했다.
2일 전국 40여개의 대학 총학생회와 여러 청년 모임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시국선언과 같은 목적 아래 연합을 결성했으며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이들은 5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학생 시국대회를 진행한 뒤 촛불집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12일에 열릴 민중총궐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박 대통령의 하야와 정치 쇄신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2,000여 명의 대학 교수들도 대규모 시국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대통령이야말로 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이라며 “국정 농단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고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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