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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일가 새로운 인물 등장...'최순영'은 누구?





비선실세 최순실(60) 씨 일가가 각종 이권에 광범위하게 개입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순실 씨의 큰 언니인 최순영 씨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덜 받은 인물이다. 최순영 씨는 최 씨 자매 중 맏딸로 호적상에는 기재돼 있지만, 최태민 씨의 친 딸은 아니고 다섯째 부인인 임선이 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다.

최순영 씨가 낳은 두 명의 아들 중 둘째 아들은 ‘K-아트센터’라는 기획사를 운영했으며 관계자 증언을 통해 평소 “나는 최태민의 손자고, 박근혜 대통령 쪽 일을 한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파악됐다.

역시 최 씨 일가가 문화-스포츠계 전반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최순영 씨 큰 아들은 청와대 김한수 행정관과 친한 고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고, 김 행정관은 최순실 씨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를 개통했다.

‘진짜 실세’로 알려진 장시호 씨는 ‘더스포츠엠’이라는 마케팅 회사를 차명으로 만들고 지인을 이 업체의 등기 이사로 등록해 K스포츠재단 사업을 따내려고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드러났다. 장시호는 둘째 언니 최순득씨의 딸이다.

더스포츠엠은 K스포츠재단의 첫 국제행사를 주관했으며, 장 씨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통해 2년간 6억7,000만원의 지원금을 따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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