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에 들어서는 ‘수원 KD관광호텔’은 지하 3층~지상 14층, 연면적 4,362㎡, 130실 규모로 일부 객실에 ‘캡슐호텔’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행 및 운영은 KD건설이 맡는다.
캡슐호텔이란 일본에서 개발된 취침과 TV 시청 등 한 명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만을 제공하는 저렴한 호텔로 국내에는 생소한 사업이지만 현재 일본에서 공항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성업하고 있는 호텔사업이다.
KD건설은 맞춤형 호텔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호텔업 진출을 준비했으며 수원 KD관광호텔을 시작으로 전국 대도시 역세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캡슐호텔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안태일 사장은 “대전 등에 부지를 확보하고 캡슐호텔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이 같은 맞춤형 호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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