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박찬종 변호사가 현 사태와 관련,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1일 박찬종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맞다..최순실의 국정농단의 몸통이 박대통령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사태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통령을 재임중 형사사건으로 “소추”할수없다는 규정은 기소와재판을 유예한다는 취지..”라며 “수사와 증거확보는 당연하다.이를 거부한다면 민심을 거역하는것이다..”라고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가능하다는 법률적 해석을 내놓았다.
글 마무리에 “탄핵절차에 착수해야!”라는 문구를 남긴 박 변호사의 의견에 현재 많은 네티즌은 리트윗 등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김병준 전 청와대 대통령 정책실장을 총리로 ‘깜짝 지명’해 여야가 또 한번 극한의 대치상황을 이루고 있다.
[사진 = 박찬종 변호사 트위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