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를 수습하기 위해 전격 단행한 개각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2일 남경필 경기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짜 위기가 시작됐다”며 “위기극복은 국민 신뢰의 회복이다. 이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 지사는 “지금은 인사를 할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진솔한 고백과 책임인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거국적 위기극복을 위한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협치의 바탕 위에 총리를 비롯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지사는 “야당과는 물론이고 여당과의 소통도 없는 일방적 인사발표는 위기극복의 해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남경필 경기지사 페이스북]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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