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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종합병원2'의 한을 풀었다..이번에는 '진짜 의사' 모습 보여드릴 것

2일 오후 2시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연석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의사’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낭만 메디컬’ 드라마다.

2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유연석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사진=지수진 기자




‘응답하라 1994’, ‘맨도롱 또똣’, ‘해어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변신을 거듭한 유연석은 세상에서 수술이 제일 쉬웠던 ‘흙수저’ 외과의사 강동주 역을 맡았다. 의사로서 탄탄대로만 걸어오던 강동주는 VIP 응급수술 기회가 찾아왔지만 실패하고 하루 아침에 개털 신세가 되어 돌담병원으로 전출 명령을 받는다.

유연석은 “남들은 꼴통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남 눈치 안보고 살아가는 자신만만한 청년이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저돌적이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가졌다.”고 말하며, “강동주는 쉽지 않은 세상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종합병원2’를 통해 드라마 데뷔를 한 유연석은 이번 작품에 대한 소회도 남다르다. “그 당시 레지던트와 실제 3박4일 정도 함께 생활을 하면서 실습도 하고 수술참관도 했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했을 때 배운 것을 보여드릴 장면이 없었다.”고 소회를 전하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때의 한을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사 역할로서의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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