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극한류의 주역 양정웅 연출과 뛰어난 공간활용과 아트를 접목시킨 섬세한 무대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가 크리에이티브로 나선 가운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롭고 압도적인 초호화 캐스트의 합류로 셰익스피어 공연의 한 획을 그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1차로 공개된 박정민, 문근영의 캐스팅 소식에 메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연예면 메인을 장식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은 데에 이어, 주연배우를 능가하는 믿고 보는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기 때문이다.
먼저 브라운관, 스크린, 공연 등 장르를 초월하여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강력한 연기 내공의 손병호가 로렌스 신부역을 맡았으며, 최근 브라운관에서 씬스틸러로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카리스마 연기의 신 서이숙, 배해선이 줄리엣의 유모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로미오의 친구이자 비극에 방아쇠를 당기는 도화선이 되는 인물인 머큐쇼 역에는 <킹키부츠>를 통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팔방미남 김호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이현균이 확정되었다. 사촌 티볼트역에는 양승리, 패리스 역에는 김찬호 배우, 벤볼리오에는 김성철이 합류했다.
몬테규가 사람이라면 가리지 않고 시비를 거는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역에는 <쓰루더도어>, <프라이드> 등에서 활약을 보여준 양승리 배우가 수 많은 경쟁을 뚫고 안착했으며, 줄리엣의 약혼자이자 로미오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면서도 줄리엣을 사랑하는 패리스 역에는 <더맨인더홀>, <살리에르>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찬호 배우가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죽음을 초월한 셰익스피어의 희비극 로맨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11월 3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12월 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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