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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 밀집 진해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창원시, 정부에 건의

경남 창원시가 조선업 침체에 따라 조선 밀집지역인 진해구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창원시는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전환에 따른 진해구 지역의 골목상권 위축과 경제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특별 지원이 절실하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으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관계부처 협의 후 하위규정(고시)으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창원시 진해구 지역은 조선·해양 업종 236개 기업에서 2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중형 조선소인 STX조선해양에서는 정규직 2,000여명과 사내 협력업체 4,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금융·세제, 신규 수요 창출, 고용 지원, 사업 재편·지역특화 발전, 지역 혁신역량 구축, 지역 상권 활성화 등 6개 부문에 28개 프로그램 지정 신청이 가능해 조선업 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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