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대상”이라 발표했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순실 씨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초부터 이영선 행정관이 운전하는 청와대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를 수시로 출입했다.
이 행정관이 운전한 차량은 청와대 정문인 11문을 통과했는데 청와대 출입증도 없는 최 씨가 검문검색도 받지 않고 이 문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최순실 씨의 청와대 검문없이 수시로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 대상”이라며 “협조할 사항은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그동안 최 씨의 청와대 경내 출입을 일관되게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국회 답변에서 “공관 차량은 검문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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