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등 각종 재난에 있어 우리나라도 이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청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경찰청은 지난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경찰 재난대응 역량 강화 민관합동 워크숍’을 2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테러나 각종 재난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초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지방경찰청 재난담당자와 원전 관할 및 인접 경찰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경찰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경찰청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진의 특성, 원인 및 한반도 지진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경주 지진 당시 경찰의 활동사항을 점검하면서 지진 대비 국민행동요령 및 주민 대피·안내 방안 등이 제시됐다”며 “앞으로도 테러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주민 대피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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