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지난 10월 27일 20회 방송분은 마지막에 이르러서 화신(조정석 분)은 나리(공효진 분)와 라면을 먹으며 “라면 천 번 끓여 줄게. 결혼하자 나랑”이라는 프러포즈를 하면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그리고 11월 2일 21회 방송분에서 화신은 그녀를 향해 다시 한 번 달달한 고백을 하게 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화신은 나리에게 담요를 덮어주면서 “너보다 예쁜 생명체는 없어. 나랑 살자”라는 말을 하게 되고, 이에 나리는 “기자님이 나한테 프러포즈했다”라며 들뜨기도 했다.
그리고 화신은 정원에게는 “나도 애도 갖고 싶고 내 마누라 내 와이프 갖고 싶어졌어”라고 말하더니 의사 금석호(배해선 분)을 향해서는 “이 여자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어졌어요”라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나리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나리로부터 “이제 (유방암)재발 안하고 오래오래 살거야”라는 말에 웃음 짓던 그는 석호를 향해 느닷없이 “저 혹시 빨리 죽나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21회에서는 화신이 라면프러포즈를 잇는 달달한 멘트로 나리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게 될테고, 이 와중에 둘을 둘러싼 깜짝 에피소드가 펼쳐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21회는 11월 2일 수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