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최대의 불가사의로 꼽히는 중국의 ‘만리장성’에 숨겨진 비밀을 쫓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트 월>은 장이머우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맷 데이먼의 출연만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본’ 시리즈를 통해 믿고 보는 액션배우로 거듭난 맷 데이먼과 장이머우 감독의 만남은 물론, 여기에 <쥬라기월드> <인터스텔라>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만든 할리우드 히트메이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영화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장이머우 감독 특유의 화려하고도 다채로운 색감으로 빚어낸 강렬한 영상과 압도적 스케일을 담고 있다. 8,851k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만리장성의 외관과 미스터리 한 ‘무엇’이 장벽을 덮치는 모습은 거대한 비밀을 기대하게 하며, 군사들의 대규모 격전은 웅장한 음악과 빠른 속도감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난 전쟁터에서 태어나 평생 탐욕과 신을 위해 싸웠어. 하지만 이 전쟁만은 신념을 위해 싸울 거야”라는 비장한 내레이션과 더불어 등장하는 맷 데이먼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1차 예고편 공개와 함께 팽팽하게 전해지는 긴장감과 압도적 스케일로 보는 이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그레이트 월>은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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