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피드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와의 관계를 “가까운 친구”라고 밝혔다. “전혀 모른다”던 이전의 발언을 뒤집는 것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규혁은 1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시호라는 이름은 낯설다”면서 유진이는 중학교 후배였고 가까운 친구였다“고 말했다. 또 이규혁 감독은 ”유진이와 2주 전쯤 통화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규혁은 중앙일보를 통해서는 “(장시호가) 오빠가 다 한거지”라고 말해,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려는 듯했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규혁은 지난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는 장시호와의 관계에 대해 부인했었다.
한겨레는 “(이규혁 감독에게) 장시호 씨에 대해서 묻자 ‘전혀 모른다’고 했고, 재차 ‘이름을 바꿨다. 장유진을 모르느냐?’고 물었을 때도 ‘모른다. 다른 단체에 연결된 (인물) 아니냐?’고 극구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규혁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 이자 케이토토빙상단 감독이며 장시호(37·개명전 장유진)는 해당 스포츠영재센터를 주도적으로 설립한 사무총장이다.
[사진=MBC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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