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과거 젊은이들의 ‘롤 모델’이 배철수였음을 언급하자, 배철수는 “당시 히피 문화를 동경해 장발에 목욕도 안 하고 맨발로 다녔다.”며 “옛날 자료화면을 보면 너무 지저분해서 나도 깜짝 놀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얼마나 안 씻은 건가요?”고 묻자, 배철수는 “겨울 내내 안 씻은 적도 있다.”며 “일주일 정도는 가렵고 힘든데,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는 괜찮아지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어 “주변에서 불만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배철수는 “잘 모르겠다. 당시에 여자 친구도 있었는데 별 불만이 없었다.”고 당당히 밝혔다.
한편 방송인 배철수가 도전한 KBS2 ‘1 대 100’은 1일(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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