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님께>라는 글을 올리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글에서 “도대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며 “야당의 진정한 노림수는 국정 혼란, 대통령 하야, 아노미 상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하야하라’는 말을 어쩌면 그렇게 복잡하게 하시냐”면서 “나라가 위기라고 헌법을 까뭉갤 수는 없다”라고 ‘하야’ 요구를 일축했다.
또 “거국중립내각은 헌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여야가 협치할 수 밖에 없다는 고심 끝에 나온 결단”이라면서 “대통령 하야 후 60일 뒤면 대통령될 자신이 있어서 이러는 거냐”고 문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한 정 원내대표는 “야당은 자신들이 먼저 제안했던 개헌 논의도, 특검도 우리 당이 수용하자 바로 반대로 돌아섰다”면서 “야당은 대통령이 누굴 세워도 모두 반대할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분을 총리로 내정해도 반대할 것이고, 내각 인선을 협의하자고 해도 반대할 것”이라고 ‘거국중립내각’구성을 반대한 야당을 거듭 비판했다.
[사진 = 정진석 원내대표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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