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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들뿐만 아닌, 아이들의 바른 성장까지 고민하는 병원





“또래보다 아이가 키가 작은 것 같아요”

“아이가 상대적으로 키가 크고 조숙한 것 같아요”

“우리아이는 비만일까요?”

아이가 있는 엄마, 아빠라면 아이가 아파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할 때면 누구나 한번쯤은 의사에게 이런 질문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성인과는 다르게 단순 질병 하나만 치료함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바르게 클 수 있도록 성장, 영양 등을 포함, 다각적인 측면에서 환자를 대하고 접근해야 함이 소아청소년과가 다른 진료과와 다른 점일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픈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병원이 있다. 바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서남권의 최초 어린이 병원으로써, 일반적인 소아질환뿐만 아닌 소아정형외과, 소아영상의학과, 면역력이 약하고 자주 아픈 아이를 위한 튼튼클리닉 등 진료과목을 세분화하여 지역 유, 소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더불어 올 11월 1일 다년간 대학병원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소아내분비 전문의를 초빙하여, 저신장, 성조숙증, 소아비만, 갑상선질환 등 아이의 성장발달에 영양을 미칠 수 있는 소아내분비 질환들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소아내분비클리닉을 신설하였다.



소아의 바른 성장 및 발달에 있어 식이, 영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뼈, 연골 등의 성장 및 지방 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여러 가지 호르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인체 내에서 내분비기관인 시상하부, 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췌장, 성선 등에서 생성 및 분비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내분비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저신장, 성조숙증, 비만,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내분비질환을 초례 하여 정상적인 소아의 성장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내분비 질환들은 적절한 진찰 및 필요시 혈액학적, 영상의학적 검사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된다.

우리아이들 병원의 소아내분비 클리닉 담당인 정인아 원장은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1년에 4cm 이상 크지 않는다 ▲또래에 비해 키가 유난히 빨리 자란다(6개월에 4cm 이상) ▲성장속도가 빠르고 유방발달, 음모발달, 고환크기 증가 등 사춘기 현상이 8~9세보다 조기에 나타난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추위나 더위를 잘 참지 못하며 체중의 급격한 증가나 감소가 있다 등 과 같은 증상들이 보일 경우 성장호르몬 결핍증, 성조숙증, 갑상선 질환 등 소아내분비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니 증상 발현 초기에 진찰을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에서는 이러한 소아 내분비 질환들의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학병원급의 검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아내분비 질환의 특성상 정확한 조기 진단 외에도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 향후 식이상담 및 영양평가가 필요한 만큼 내분비 전문의의 진료뿐만 아닌 소아정형외과, 소아 영상의학과 및 전문 영양사로 이루어진 4-way care system 을 구축, 보다 다각적이고 차별화된 진료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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