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이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87분을 소화한 가운데 웨일스 지역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아 눈길을 끈다.
스완지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스완지는 1승2무7패로 승점 5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9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87분을 소화하고 잭 코크와 교체, 퇴장했다.
기성용은 밥 브래들리 신임 감독이 스완지에 부임한 후 3경기 연속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기성용은 전반 2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은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스토크의 조 앨런을 순간적으로 놓치며 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실점 후 전반 7분 웨인 라우틀리지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9분과 27분 알피 모손과 윌프레드 보니에게 연속 실점하며 결국 1-3으로 지고 말았다.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온라인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충격을 줬지만, 뛰어난 볼 터치와 원활한 전진 패스를 보여줬다”며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줬다.
팀내에서 기성용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시구르드손, 라우틀리지, 요렌테 3명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완지는 오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고, 이후 기성용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스완지시티 트위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