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청사에 포클레인이 돌진하는 사건이 벌어져 이목이 집중됐다.
1일 한 매체는 “오전 8시 30분경 검찰청 청사에 포클레인 한 대가 돌진해 이를 막으려면 경비원이 옆구리와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포클레인이 대검찰청 바로 현관문 앞까지 돌진했으며 대검찰청 출입문까지 파손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청사 경비원이 가스총 2발을 쏘며 정씨를 막았지만 굴착기에 치여 옆구리와 다리 등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출입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물이 파손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1발 발사해 포클레인 운전자를 공용건조물손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클레인 운전자는 경찰에 체포된 뒤 “최순실이 죽을죄 지었다고 했으니 내가 죽는 것을 도와주러 왔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판 안중근의 등장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 최순실 일가를 향한 분노의 크기를 가늠케 하고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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