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양시 최초·최대 규모의 주택재개발사업인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4250가구·사진)의 입주가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안양7동 덕천마을 재개발 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다.
LH에 따르면 안양 메가트리아는 총사업비 1조5,000여억원이 투입돼 25만7,59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2층의 규모로 35개동이 지어졌다. 총 4,250가구중 분양 3,250가구, 임대 729가구가 건설됐다.
지역난방을 포함해 태양광·지열 활용·실별 자동온도조절장치 등 에너지 절약형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를 관통하는 그린카펫과 산책코스 등의 친환경 설계와 골프연습장, 사우나시설, 카페, 에듀센터(보육센터·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돼 있다.
안양역과 명학역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등 기존 인프라와 안양천 수변공원, 수리산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외곽으로는 경수대로, 서울외곽순환대로, 경인, 영동,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LH 관계자는 “안양덕천 재개발사업은 안양시 최초로 공공이 참여해 36개 도시정비 지구 중 유일하게 준공까지 마무리된 사업지구”라며 “이를 계기로 안양의 발전을 위한 공공개발 파트너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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