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측이 최순실 개인회사인 더블루K 전 대표 조 모씨의 휴대폰 문자와 내역을 밝혔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씨는 최순실 개인회사 더블루K 전 대표 조 씨의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내역을 단독 입수해 방송에 전했다. 내역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내용이다.
최순실 회사 전 대표 문자에는 대기업인 포스코, KT와 주고받았던 문자까지 남아있어 충격을 전했다.
뉴스룸 이희정 기자는 “23일 황은연 포스코 사장과 처음 전화했다. 포스코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 배드민턴 사업을 함께하기 위해 포스코가 노력했는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순실은 지난 2월 조씨에게 각종 서류를 준비 하라고 지시한 내용도 남아 있었으며 K스포츠재단 간부에게 업무 지시를 내린 정황도 전해졌다.
뉴스룸에서 단독 입수한 문자 중 180여 건 정도가 두 사람이 나눈 것이며 상당수 K 스포츠재단 관련된 내용이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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