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앙일보가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 최순실씨가 린다 김과 오랜 친분이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이 기사를 링크해 “폭탄은 여기서 터진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린다 김과 오랜 친분…무기 거래도 손댄 의혹’이라는 중앙일보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주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린다 김을 청와대로 여러 차례 불러 들였다”면서 “작년 말부터 최순실은 사드 배치를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는 1일 최순실씨가 2000년대 이전부터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오랜 친분을 이어왔고, 린다 김의 영향으로 최씨가 무기 거래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방산업계 주변에선 최씨가 국내의 미국과 유럽 쪽 방산업체 일을 대행하는 에이전트에 전화를 걸어 함께 사업을 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다는 말도 나온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사진=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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