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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디제잉이 만났다’ ‘바투의 상사디야’

느리다! 어렵다? 라는 편견을 깨고 국악방송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한국전통문화의 중심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은 개국 15주년을 기해 과감한 개편을 시도했다. 국악은 어렵고 느리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 소리 안으로 한 발 더 들어오면 K-POP 못지않게 얼마든지 빠르고 신나는 속도와 리듬을 만끽할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지고 ‘국악과 디제잉’의 조화를 선보이는 등 ‘바투의 상사디야(월-금 오후 2시~4시, 연출 이주연)’를 신설, 청취자에게 국악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국악방송의 도전은 새로운 DNA를 가진 젊은 DJ 기용이다. 젊은 소리꾼 이상화(35), 김봉영(31)은 지난 2012년 남성 소리꾼 듀오 ‘바투’를 결성해, 국악공연계에서는 최초로 ‘코믹 버라이어티’를 실험해 오고 있다. 바투의 코믹 버라이어티 판소리 공연은 국악계는 물론이고 문화공연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으며, 국악방송의 가을개편(2016.10.10.)에서 ‘바투의 상사디야’ 진행자로 영입되었다.

불금에 클럽에서 울려 퍼지는 국악. 이미 첫 시간, 경기민요의 대가, 이춘희 명창의 ‘본조 아리랑’을 소스로 DJ Roxy가 디제잉한 아리랑은 현직 DJ로부터 클럽에서도 충분히 틀만 하다는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바투의 상사디야>는 국악방송 라디오 지역별 FM 주파수(서울,경기 FM 99.1MHz), 또는 PC와 모바일에서 국악방송 어플리케이션 ‘덩더쿵 플레이어’를 다운로드 받아 청취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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