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에서 월별 기준으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1월이지만 청약 열기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31일 부동산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는 15개 단지 5,349가구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들을 살펴보면 먼저 GS건설은 서울 첫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인 ‘목동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94㎡T 356가구 모두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에서 한신18차·24차를 헐고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146가구다.
현대산업개발도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해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1~109㎡ 697가구 중 9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강서구에서는 대림산업이 강서구 염창1구역 재건축으로 ‘e편한세상 염창역(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84㎡ 499가구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SK건설은 마포구 공덕동에서 ‘공덕 SK 리더스 뷰’를 분양한다.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 재개발로 총 472가구이며 전용면적 84~115㎡ 255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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