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이다. 전국 주요 명산 인근은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자 하는 나들이객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빨갛게 물든 단풍은 가을의 묘미 중 하나이며, 오로지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기온 차와 미세먼지, 가을이라 무시할 수 없는 자외선 등 외부 환경 탓에 즐거운 나들이 후 피부가 자칫 손상될 수 있다. 이에 가을 야외 나들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비포 앤 애프터 관리 비결을 소개한다.
가을 산행 떠나기 전, 자외선 차단 및 보습 케어에 신경 써야
고도가 높을수록 자외선은 강해지므로 가을 산행 시에는 우선 자외선을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피부는 건조해지며 탄력까지 저하돼 주름 등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기미, 잡티, 검버섯 등 색소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문에, 떠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두세 시간 간격으로 얇게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퓨레시피 내추럴 썬 롤은 제주 알로에, 카렌듈라를 베이스로 한 자연 유래 성분 50종이 함유된 간편한 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끈적임 없는 사용감으로 피부에 부담이 적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 모두가 바를 수 있다.
또한 찬 바람에 마르기 쉬운 입술은 틈틈이 립글로스나 립밤을 사용해 건조한 공기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틴티드 립밤 스틱은 촉촉한 보습감이 입술에 부드럽게 남아, 윤기 있는 입술을 지속시켜 주는 밤 타입의 립스틱이다. 히아루론산 유도체 성분과 자작나무 수액 성분이 장시간 입술의 건조를 막아주며, 맑고 풍부한 색감이 자연스러운 윤광을 구현한다.
가을 산행 후, 올바른 세안 및 보습 제품으로 피부의 진정 도와야
가을 산행에서 돌아와서는 여러 번 덧발랐던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 각종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등이 붙은 피부를 깨끗이 세안해야 한다. 건조한 환경으로 예민해진 피부이므로 자극이 없는 순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여 꼼꼼하고 부드럽게 씻어낸다. 이중 세안을 통해 미온수로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레시피 퍼펙트 젤리 클렌저는 부드러운 클렌징 젤 타입이 풍성한 무스 거품으로 바뀌어 메이크업 잔여물 및 피부 노폐물과 각질까지 제거해주는 신개념 원스텝 클렌저이다. 자연 유래 성분 함유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으며, 보습 성분 및 각종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 유지를 돕는다.
가을철 피부는 수분 부족으로 트러블을 야기하므로 세안 후에는 바로 토너나 미스트를 사용하여 피부 각질층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이어서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의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밤 사이에는 영양 흡수가 빨라지므로 다음 날 한층 생기 있는 피부를 만날 수 있다.
수퍼 유스 센텔라 리바이탈 크림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 추출물 및 6가지 허브 성분을 함유하여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려 피부에 잘 흡수되며,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하여 활력 넘치는 피부로 케어해준다.
특히, 피부가 얇아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눈가 부위는 아이크림을 덧발라줘 잠자는 동안 피부의 건조를 막도록 한다. 더 모스트 이펙트 아이크림은 촘촘한 탄력과 생기 넘치는 밝은 눈가를 위한 토탈 아이케어 제품이다. 씬-하이칸 성분이 눈가 피부의 보습과 탄력에 도움을 주며, 7가지 식물 추출물을 포함한 기가화이트 성분이 촉촉하고 생기 있는 눈매로 가꿔준다.
한편, 충분한 준비 운동은 안전한 가을 산행의 필수 과정이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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