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는 동아대학교병원과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함께 지난 28일 동아대학교병원 1층 아뜨리움에서 의료 취약계층 아동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독감 예방접종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정나눔재단이 지원하고 동아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경제적 이유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사전 접수된 지역아동센터 66곳의 1,100여 명이 무료 접종을 했으며, 참여 아동들에게는 정성스럽게 포장한 과자와 음료 등이 담긴 간식도 선물을 나눠줬다.
세정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독감예방 접종 시기인 10월 말 의료소외계층에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활동으로 지난 4년간 총 5,000여 명의 아동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냈다.
세정나눔재단 관계자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을 지원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의료 취약계층 아동들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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