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유진 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97년 대통령배 전국 승마대회에서 우승한 고교생 승마 선수 출신의 장유진 씨는 90년대 중반 까지만 하더라도 촉망을 받던 승마 유망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승마를 그만 둔 후 연예계 주변에서 관련 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차은택 감독과 최순실 씨를 연결 해 준 장본인 이라는 의혹도 보도되고 있다.
장유진 씨의 어머니는 최순득 씨로 박근혜 대통령의 고교 동창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성악을 공부하다가 승마 선수로 전향한 것도 사촌 언니인 장유진 영향이 컸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유진 씨는 동계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구실로 1년 동안 정부로부터 약 6억7000여만원을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설립 뒤 몇 달 만에 약 2억원을 챙긴 후 올해는 4억700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 등의 혜택을 받으며 관련 사건이 관할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김 종 차관과 연루 된 것 아니냐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장유진 씨는 관련 논란이 거세지자 잠적 후 아직 어떤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SBS 뉴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