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추미애 대표는 “비밀모임인 팔선녀를 이용해 막후에서 국정 개입은 물론 재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엽기적인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인사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으며 “최순실을 전혀 만난 적도 없고, TV에서나 봤다. 팔선녀 루머는 소설도 아닌, 악의적인 정치공작이다.”라고 전했다.
추미애 대표가 언급한 팔선녀루머는 급속히 카톡 등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이 루머에는 A그룹 B회장, H그룹 회장 부인과 C그룹 회장 누나 L부회장, 청와대 모 수석 부인, 모부처 차관 부인, 국책금융지주 회장 부인, 모 협회 회장 등이 거론됐으며 유력인사 부인들과 정치권과 언론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는 인사부인들의 실명이 들어가 있다.
이에 거론된 그룹에선 사실과 전혀 다른 ‘음해성 마타도어’라고 강조했으며 모 그룹은 해당 카톡 내용을 수집해서 유포자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H그룹회장도 홍보임원에게 “황당하다”면서 “경쟁사에서 흘리는 것 아니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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