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11시 민족중흥회 주최로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청와대가 알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외빈을 접견하고 군 장성 진급·보직 변경 신고를 받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비선(秘線)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로부터 연설문 작성에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대신 같은 시각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는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OECD 가입 20주년 의미를 평가하고, 주요 회원국으로서 OECD와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사전에 개인적으로 참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 2시 이범림 신임 합동참모 차장을 비롯해 최근 인사에서 보직이 변경됐거나 진급한 군 장성들로부터 신고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전날 ‘비선 실세’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 국민 사과를 전했다.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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