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21일 오후 2시 7분쯤 남서부 돗토리(鳥取)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였지만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돗토리현은 물론 교토 효고 오카야마현 등지에서 진도 4~6약의 강한 진동이 감지되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건물붕괴 및 화재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교도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 오카야마현에서 1명이 크게 다치고 6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효고현, 오사카(大阪) 등지에서도 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돗토리현에서는 가옥 2채가 무너졌으며 같은 현 유리하마초 3층 청사는 10여 초 진동이 이어지며 타일 벽이 일부 떨어졌다.
호쿠에이초(北榮町)에서도 도로 곳곳에서 금이 갔고, 가옥 지붕의 기와가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 오카야마현에서는 7만7천여 가구에서 일시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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