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예능인력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구라가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인 1, 2회에 대해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국내 최초 예능인 공급 인력소를 표방하는 tvN ‘예능인력소’는 예능 문외한, 예능 꿈나무, 예능 재도전자 등 아직 빛을 못 본 방송인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적극 지지해주고 있다.
김구라는 “요즘은 대부분 검증된 스타를 쓰기 원한다. 그래서 신인이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각 방송사도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에 주저한다.”고 현 예능계의 현실을 설명하며, “신인 뿐 아니라, 예능 쪽에 관심 있는 방송인들이 많다. 선배, 동료, 신인 모두 조화를 이루면서 그 안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김구라는 “새로운 분들을 발견하면, 다른 곳에 추천을 하기도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라디오스타’ 같은 곳에서 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저의 예능의 한 패턴이기도 하다. 옆에 있는 조세호나 서장훈의 얘기도 많이 하고 다녔다. 그들이 잘되면 굉장히 보람 있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고 끼 많은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2회까지 방송되고 총 4회까지 녹화를 완료한 ‘예능인력소’에는 다양한 분야의 선배 방송인들이 후배의 뒷바라지를 자처하며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총 4명의 빛날이 중 가장 뛰어난 예능감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드러낸 빛날이는 그 다음 주 특별MC로 한 회 더 ‘예능인력소’에 출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끼 많은 연예인들의 새로운 기회가 될 tvN ‘예능인력소‘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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