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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인터뷰] 남경필 "아침마다 갖는 '성찰의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

도지사 당선 직후 가족문제로 힘든일 겪으며

매일 20~30분간 내자신 돌아보는 습관 생겨

남경필 경기지사 인터뷰/권욱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마다 갖는 ‘성찰의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014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가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경필 지사는 그해 아들이 군(軍) 내 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데 이어 25년간 동반자로 함께했던 아내와 이혼했다.

그는 “그때부터 아침마다 일어나 20~30분씩 가만히 내 자신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다”며 “성찰의 시간을 통해 지금 내가 부족한 게 뭔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했다”고 귀띔했다. 남경필 지사는 “내가 조찬 약속을 잡자고 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는 이유”라며 웃었다.



그는 수도 이전과 모병제, 사교육 금지 등 민감한 이슈를 연이어 던지며 대권 주자들과의 담론 경쟁을 주도하는 배경에 바로 이 성찰의 습관이 자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새누리당의 다른 대권 후보들을 보면 담론만 있고 실현 방식은 보이지 않아 공허함이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비전은 있는데 실천이 없으면 공허하고 실천만 있고 비전이 없으면 빈곤한 것”이라며 “나는 경기도정을 통해 실천과 비전을 겸비한 지도자임을 입증했다”고 단언했다.

/나윤석·권경원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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