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씨가 안전문 비상문으로 튕겨 나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열차 출입문이 닫히고 승강장 안전문이 닫히는 과정에서 4-1지점으로 하차하다가 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끼인 상태에서 열차가 출발, 해당 승객이 비상출입문을 통해 밀려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승객은 사고 직후 호흡이 없는 상태로, 119와 역무원에 의해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8시 18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가동, 김포공항역 현장에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세부 경위 파악을 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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