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밴드, ‘헤비메탈의 전설’ 메탈리카(사진)가 내년 1월 내한공연을 펼친다.
액세스인터내셔널매니지먼트는 18일 “메탈리카가 내년 1월11일 오후8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 라스 울리히와 제임스 헷필드를 주축으로 결성된 메탈리카는 다수의 플래티넘(100만장 이상 판매)을 비롯해 총 1억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는 등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록밴드로 꼽힌다.
총 9차례의 그래미어워드와 2차례의 아메리칸뮤직어워드, 그리고 다수의 MTV뮤직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이번 공연은 11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하드와이어드…투 셀프-디스트럭트’ 발매를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로 메탈리카는 한국 공연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9월 메탈리카 월드투어 스태프는 고척 스카이돔을 사전 답사해 대관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리카 스태프는 고척 스카이돔 중앙에 가로 28m, 세로 9m의 5단 발광다이오드(LED)와 딜레이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 최상의 라이브 무대와 사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번 공연을 위해 100명의 스태프가 내한할 예정이다.
메탈리카는 1996·2006·2013년 세 차례 내한공연을 펼쳤으며 누적 관객 수만도 10만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메탈리카 내한공연은 팬들의 열정적인 ‘떼창’으로 메탈리카 멤버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오는 26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9만9,000∼16만5,000원. 일반 예매에 앞서 24일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선예매가 진행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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