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58분께 울산고속도로 울산나들목에서 언양분기점으로 향하던 곡물수송전용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운전자 하모(64)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자 하씨가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곡물을 가득 실은 트레일러가 수백m를 진행하다 중앙분리대를 충격하고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하씨가 심장질환 등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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