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일 국립국제교육원, 주이란 한국대사관과 함께 이란 테헤란에서 한국유학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시작된 한국유학박람회는 지금까지 31개국 169개 도시에서 열렸지만 중동 지역에서는 개최된 적이 없었다.
이란은 대학진학률이 66%에 이를 정도로 교육열이 높고 한류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유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이란 유학생은 211명이며 이란 내 한인 유학생은 약 15명이다.
박람회에는 아주대 등 12개 대학이 참여한다.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유학 제도 전반을 소개하고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지원 사업(GKS) 등 국제장학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 18일에는 한국에서 공부한 이란인들이 참여하는 ‘한국유학 동문의 밤’ 행사가 열린다.
박람회와는 별도로 19일(테헤란)과 22일(이스파한)에는 한·이란 고등교육 국제교류 콘퍼런스도 열린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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