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쿠트디노프의 최신 연구들은 인간이 던지는 질문의 맥락을 기계가 더 잘 분별하는 방법에 관한 것들이다. 시리는 경쟁사의 인공지능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미 언론은 “애플의 시리가 다른 자동화 비서들인 아마존의 알렉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르타나,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등에 비해 기능이 단조롭고 뒤처진다는 비판이 많았다”면서 “애플이 시리를 덜 멍청하게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애플은 지난 8월 호주 인공지능 스타트업 튜리를 2억달러에 인수했다.
애플은 살라쿠트디노프 교수가 애플 AI팀을 이끌면서 동시에 카네기멜론의 교수직도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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